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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사무소장도 노가다 현장에서 일하나요?

인력사무소장도 노가다 현장에서 일하나요?_260723 오늘도 새벽을 열어재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남들은 아직 잠을 자고 있을 5시에 건설현장은 시작하고 있다. 통상 7시 전에 현장에 도착하여 TBM(건설현장 아침 조회)을 하고 각 공정 별로 투입되어 업무를 한다. 그러려면 5시에는 기상하여 세면 후 작업복을 챙긴 후 집을 나선다. 5시30분 정도면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을 이용해 현장으로 출발한다. 현장에 6시에서 6시30분까지 도착 후 조식을 먹는다. 아침밥을 주는 현장도 있고 주지 않는 현장도 있다. 1군(주로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건설회사)현장에서는 대부분 아침밥을 준다. 든든히 먹어야 힘든일을 견딜 수 있다. 그렇게 조식 후 현장에 들어가면 TBM 후 업무가 시작된다. 거래처 마다 일하는 인부..

노가다이야기 2026.07.23

사기와 미수금의 경계

사기와 미수금의 경계_20260324 살다보면 언제가 누군가에게 받아야 할 돈이 생긴다. 그것이 개인적이든지, 공적이든지.특히 사업을 하다보면 거래처가 생기고 그 거래처에 제품, 서비스 등을 제공한 후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대금을 지불 받아야 한다. 그런 선순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 사업은 심각한 경영 위기에 빠지게 된다.사람 좋은게 뭐냐며, 한주 한달 두달 가면 어느새 1년이란 시간이 흘러가게 된다.난 채권자에서 채무자에게 쫓아 다니며 돈을 재발 갚아달라고 하는 처량한 신세가 될 수도 있다. 내가 느낀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영업을 통한 매출향상이 아니다.그것은 서비스의 질과 제품의 단가를 경쟁업체 보다 조금만 더 좋은 조건으로 제시하면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다고 본다.문제는 채권회수이다. ..

창업이야기 2026.03.24

요리수업

요리수업_251202 8주 동안 매주 월요일 저녁 문화센터에서 아빠들을 위한 요리수업에 참여했었다. 12월1일을 종강으로 8번의 수업이 진행되었다. 가장이다 보니 아빠들이 100% 수업에 참석하기가 힘든지 12명으로 시작한 수강생들이 최종 9명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난 항상 아내가 해주는 밥을 당연히 생각했고, 먹고 싶은 것을 스스럼없이 요청했다. 그러면 아내는 먹고 싶은 메뉴를 만들어 줬다. 8번의 수업과 16개의 음식메뉴. 남자로서 처음 배우는 요리 용어들과 양념장 만드는 법, 칼질하는 법, 고기 손질하는 법등 다양한 경험을 하였다. 수업을 들으며 아내는 어떻게 이러한 것들을 스스럼없이 해내었는지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다. 난 닭 손질하는 것이나 물고기 손질하는 것도 징그러운데, 요리를 먹기만 했지 해..

서울함공원의 '산타클로스 비밀작전' 전시

25.11.15-26.02.01까지 서울함 공원에서 크리스마스 특별전시를 합니다.아이들과 가족, 연인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대한민국 해군의 산역사를 느낄수 있고, 2층에 특별이 마련된 크리스마스 특별전시도 하고 있으니, 방문하시면 후회없을 것 같습니다.서울함 공원은 30년간 해양 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고 퇴역한 서울함을 비롯하여, 참수리호, 잠수함 총 3척의 퇴역 군함을 이용하여 조성한 함상 테마파크다. 원형 그대로를 보존한 3척의 군함은 평소에 볼 수 없던 이색적인 전시와 체험의 공간을 제공하며, 서울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서울함 공원은 안내센터와 서울함, 참수리함, 잠수함, 미디어월, 다목적광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수리..

인력사무소를 창업한다고요?

인력사무소를 창업한다고요? 250808대한민국에서 자영업자의 비율은 25%정도이다. 국민 4명중 1명은 자영업을 한다는 것이다. 직장에서 나오고 싶어서, 내 사업을 하고 싶어서, 워라벨을 즐기고 싶어서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사실 다니던 직장에서 더 이상 근무를 할 수 없는 환경 때문에 나오는 경우가 상당수일 것이다. 나도 인력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출역시키는 반장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다 보면 삶이 참 녹록하지 못하다는 것을 느낀다. 대부분 나보다 나이가 많은 인생 선배들이지만 그래도 겸손하게 하루하루 근무할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일하고 있다. 여기서는 과거에 찬란했던 모습을 그리워하는 사람은 없다. 내가 과거에 무슨 일을 했고, 어떤 직위에 있었고 어떤 사람이었다고 으스대는 순간 그 사람은 ..

노가다이야기 2025.08.08

일용직 근로자가 가불 받고 먹튀했어요!

일용직 근로자가 가불 받고 먹튀했어요!_250515 인력사무소를 운영하다 보면 매일 매순간이 스펙타클하다고 느낀다. 하루라도 조용히 넘어가는 날이면 참으로 감사한 하루라고 느낀다. 새벽 5시면 전날 건설 현장에 배치한 인부들의 출역 이상유무를 확인한다. 10~30%는 매번 변동이 생긴다. 밤사이 병난 사람, 새벽에 친척이 장례가 난 사람, 부모나 가족이 아파서 병원에 동행해야 하는 사람, 술먹고 잠수탄 사람, 꿈자리가 안 좋아서 일 하러 못 간다는 사람,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귀가한다는 사람, 아침밥을 안 준다고 싸우고 돌아가는 사람, 현장주소를 못 찾아서 돌아가는 사람, 출발한다고 하고 현장에 안가고 잠수타는 사람, 현장에 보내기만 하면 현장소장하고 트러블을 일으키는등등. 정말 세상의 갖가지 이유로 변..

노가다이야기 2025.05.15

27세 가장, 두 아이의 아빠의 노가다 일기

27세 가장, 두아이의 아빠의 노가다 일기_250302 어느덧 겨울의 끄트머리에 다다르고 있는 시간이 되어가고 있다. 12월 1월 2월 한겨울의 차가운 기운이 코끝에 통증을 일으켰는데, 오늘 봄비마져 내리고 있다. 한국의 시간에는 4계절이 오고 가고 오고 간다. 시간이 지나면 힘들고 춥고 어렵더라도 봄이 오고 꽃이 피고 나비가 날아다니는 시간이 온다. 눈이 부시는 하늘아래 고추잠자리가 날아다니고 소나무 껍질에 착 붙어 앉아 시원하게 우는 매미도 만날수 있다. 그리고 시원한 수박한입, 아삭한 사과한입. 시간은 흐르고 또 다시 돌아온다.근데 사람의 시간에는 언제 겨울이 가고 봄, 여름, 가을이 올까? 시간만 흐르면 어김없이 오는 계절의 시간은 없다. 지난2월 중순경에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젊은 사람의 목소..

노가다이야기 2025.03.02

95세의 이웃사촌을 만나다.

95세의 이웃사촌을 만나다.(241224) 난 3명(10살, 8살, 6살)의 자녀를 가진 아빠다. 우리 아파트는 매주 수요일이면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는 날이다. 12월 18일, 저녁 6-7시 사이. 난 10살 큰딸을 영어학원에 바라다 주러 17층에서 엘리베이터로 내려가는 길이었다. 15층에 엘리베이터가 정차하고 노인 한 분이 부서진 헝겊으로 된 장바구니 손수레를 갖고 승차하셨다. 딸아이와 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했다. 우리 집은 엘리베이터에 탈 때면 항상 인사를 하게끔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있어서, 난 항상 아이들 앞에서 먼저 인사하는 모습을 보인다. 갑자기 인사를 받으신 어르신은 반갑게 인사를 받아주셨다. 추운 날 오후에 장갑도 끼지 않고 재활용품을 버리러 가시는 것 같아, 날씨가 찬데 왜 장갑을..

또 다시 찾아온 겨울, 일자리도, 우리 마음에도..

또 다시 찾아온 겨울, 일자리도, 우리 마음에도..241220 채용시장에도 4계절이 있는듯 하다. 봄과 가을 초입에는 회사에서 공채로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 회사의 일반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요즘의 채용시장은 수시모집으로 신입경력 유무를 가리지 않고 채용하는 분위기다. 근데 가만히 살펴보면 신입을 뽑지만 내실은 경력이 있는 신입을 뽑는다. 우리 거래처만 하더라도 신입사원 모집에 관련 경력, 또는 유사 경력을 채용시 우대한다. 정규직 모집의 관문을 뚫기가 어렵다고 한다. 실제로 면접 지원자들 중에 30% 정도만 서류 전형을 통과 시키고 그중에 30%정도만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듯 하다. 다른 기업은 모르겠지만 지금 채용대행 업무 중에 내가 담당하는 기업의 인사 데이터는 위와 같다.건설인력 시장은 어떤가? 원..

노가다이야기 2024.12.20

인간관계를 끊어야 할 때..

인간관계를 끊어야 할 때..241123사람이 살다보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회의감과 좌절감을 느낄때가 있다. 그런 것이 하나 둘 쌓이다 보면 어느새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마음에는 상처가 남는다. 심지어 그것으로 인해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도 올 수 있다. 사회는 더불어 사는 것이지만 내가 감수하고 갈 수 있는 그릇의 한계치가 있으므로 그것을 넘어서는 상황이 오면 결정을 해야 할 때라고 본다. 내 기억으로 살면서 총 4번 사람과의 관계를 정리한 것 같다. 그리고 4번의  공통점은 신뢰와 책임감이 결여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2학년 3학년을 거치며 한반에서 제일로 친하다고 생각하던 아이(동성)가 있었다. 같이 놀고 같이 밥먹고 같이 운동하고.. 난 그것이 친구간의 대화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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