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7

또 다시 찾아온 겨울, 일자리도, 우리 마음에도..

또 다시 찾아온 겨울, 일자리도, 우리 마음에도..241220 채용시장에도 4계절이 있는듯 하다. 봄과 가을 초입에는 회사에서 공채로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 회사의 일반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요즘의 채용시장은 수시모집으로 신입경력 유무를 가리지 않고 채용하는 분위기다. 근데 가만히 살펴보면 신입을 뽑지만 내실은 경력이 있는 신입을 뽑는다. 우리 거래처만 하더라도 신입사원 모집에 관련 경력, 또는 유사 경력을 채용시 우대한다. 정규직 모집의 관문을 뚫기가 어렵다고 한다. 실제로 면접 지원자들 중에 30% 정도만 서류 전형을 통과 시키고 그중에 30%정도만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듯 하다. 다른 기업은 모르겠지만 지금 채용대행 업무 중에 내가 담당하는 기업의 인사 데이터는 위와 같다.건설인력 시장은 어떤가? 원..

노가다이야기 2024.12.20

#1 노가다(건설현장)로 일하고 싶을때 준비사항

#1 노가다(건설현장)로 일하고 싶을때 준비사항 부제: 남자, 가장의 최후의 선택, 노가다나 하지뭐? 2023.3.3 남자들은 회사를 다니다가 또는 자영업이나 사업을 하다가 수가 틀리면 노가다나 하지뭐? 라는 말을 종종한다. 우리가 쉽게 얘기하는 노가다라는 표현은 일본어 도카타 [행동과 성질이 거칠고 불량한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에세 유래했다. 즉 막일, 막일꾼이라는 의미로 도카타가 변형되어 노가다라고 변형된 일본의 잔재어이다. 노가다의 의미는 건설업부, 건설인력(construction work, construction worker)을 일컫는다. 한국어로 표현하면 인부, 인력이라고 표기할 수 있다. 남자들이 노가다나 하지뭐라고 할때 내포된 의미는 쉽게 가서 쉽게 돈을 벌 수 있으니 그렇게 얘기하는 부분..

노가다이야기 2023.03.08

포기하지 않는 용기만큼 포기할 수 있는 용기도 위대하다

포기하지 않는 용기만큼 포기할 수 있는 용기도 위대하다 20221119 살면서 우리는 많은 도전에 부딪힌다. 유아부터 시작하는 어린이집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아이는 엄마, 아빠와 헤어짐을 견뎌야 한다. 실제로 첫 등원을 하면 몇 주간 엄마, 아빠와 함께 생활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시킨다. 이때 부모와 잘 떨어져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 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한달이 지나도 떨어지지 못하고 울며불며 엄마의 품에 꼭 안기는 아이도 있다. 도전은 힘들고 아프다. 근데 하나의 도전을 받아들이고 이겨내면 그 만큼 성장하는 것이 이치이다. 아이도 그럴진대, 가장으로서의 삶의 도전은 더 처절한 야생이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 시작했던 사업이 순탄하게 자리를 잡아 일반 직장인의 2~3배를 벌며 정신적 육체적 여유..

노가다 하다 실수로 자재를 파손하면 일당이 날라가나?

노가다 하다 실수로 자재를 파손하면 일당이 날라가나? 20221103 노가다 하다 실수로 자재를 파손하면 일당이 날라가나?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것을 속칭 노가다라고 부른다. 그럼 노가다는 건설을 하는 자재를 이동시키고 만들고 설치하고 자르는 등 몸으로 몸빵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근데 이 노가다 일을 몸으로 하다 보니 자재들을 다루다 자재를 깨뜨리기도 하고 파손시키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작게는 몇 백원에서 석재타일 같은 것은 한장에 몇 만원에서 몇십만원이 넘어 가기도한다. 그리고 워낙 공사현장이 공기를 맞추려고 타이트하게 움직이다 보니 현장 정리가 깨끗하지 않은 경우도 태반이다. 이런 환경이다 보니 자재를 옮길 때 부딪히거나 혹은 자재를 떨어뜨려서 등등 예상치 못하게 일이 발생한다. 인부 일당이 올해 기..

노가다이야기 2023.03.07

노가다의 일은 어떡해 정해지나?

노가다의 일은 어떡해 정해지나? 221031 새벽 5시경이 되면 인력사무소가 시작된다. 5시 이전부터 이미 사무소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인부들도 있고, 5시20분 정도면 이미 건설현장으로 전날 업무가 배정되어 바로 출근하는 인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인부들이 사무소에 출근을 완료한다. 그럼 이 다음부터 인력사무소장이 거래처 건설현장에 인부들의 특성과 업무능력, 성품등을 고려해서 업무 배치를 하기 시작한다. 성격이 모난 인부, 현장만 가면 문제를 자주 야기하는 인부, 대중교통을 통해 주소를 잘 못 찾는 인부, 친구와 꼭 같이 가야 하는 인부, 건설 현장에서 특정해서 보내달라는 인부, 현장에서 요구하는 업무와 맞지 않는 인부등의 이유를 고려한다. 30-40명 정도의 인부들 배치를 하다 보면 어떤 인부는 쉬운 ..

노가다이야기 2023.03.06

놀러가기 좋은 계절? 노가다하기 좋은 계절!

놀러가기 좋은 계절? 노가다하기 좋은 계절! 221026 올해도 사람들의 옷차림을 통해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있다. 예전에는 가을이면 여행도 다니며 변해가는 자연의 얼굴에 잔잔한 감동을 느끼기도 했는데, 아이셋의 아빠로 가장으로서의 삶에는 아쉽게도 이전의 추억만 곱씹을 뿐이다. 가을은 덥지도 춥지도 않아 나들이나 소풍, 외부 활동하기에 참 좋다. 그런데 말이다. 노가다하기에도 참 좋은 날씨가 바로 가을이다. 더운 여름에는 잠시만 작업을 해도 땀이 나고 습도가 높아 업무의 강도가 배가 된다. 추운 겨울은 온몸이 얼어붙어 몸이 잘 움직이지도 않는 움직임이 둔해지고 감각이 무뎌져 작업이 위험해지고 몸의 면역력은 추위로 인해 떨어지기 쉽다. 그리고 온몸은 영하의 날씨와 칼바람을 견디기 위해 눈만 내어 놓고 온..

노가다이야기 2023.03.06

노가다 현장에서의 결투! 그 승자는?

노가다 현장에서의 결투! 그 승자는? 2022.10.21 미국 고전 서부영화의 결투 장면을 보면 총잡이 둘이 나와서 순식간에 총집에서 총을 빼고 방아쇠를 당긴다. 그리곤 몇 초 후 화면에서 악당이 땅바닥에 나뒹군다. 우리가 살면서 직장, 직업, 일하는 현장에서 매일 사소한 결투를 하게 된다. 상사와 부하직원과 고객과 가족과 친구와 지인과 동료와 사소한 말다툼에서 보이지 않는 기싸움과 자존심 싸움등등 다양한 일들이 벌어진다. 근데 노가다 현장에서는 매일 목숨을 걸고 현장과 사투를 벌인다. 흔히 건설 현장에서 사고가 나는데 가장 큰 것은 안전불감증에 기인해서 사건 사고가 터져서 순식간에 목숨이나 큰 부상을 입는다. 건설현장은 무거운 자제와 날카롭고 위험한 물체들이 많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이다...

노가다이야기 2023.03.0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