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퇴사, 그리고 창업 2023.3.2 난 3아이의 아빠다. 9살, 7살, 5살. 집에 있으면 아이들은 나를 놀이터의 미끄럼틀로 아는지 머리, 목, 어깨, 등, 다리에 올라타고 매달린다. 나를 어떤 장난감 보다 신나는 장난감으로 알고 놀아달라고 한다. 힘이 들 때도 있고 세 아이의 넘치는 에너지에 몸이 벌렁 나자빠질 때도 있지만 그래도 행복한 시간이라고 항상 느낀다. 난 사십의 중반에 다섯 식구의 가장이다. 그런 내가 퇴사를 했다. 우리 가정은 어떻게 살까? 두렵고, 막막하다. 근데 과연 두렵기만 할까? 아니 설레기도 한다. 사실 설레는 마음이 80%정도 이니 잘 한 결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2023. 2. 28 이틀 전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퇴사했다. 내가 다니던 회사는 건설인력공급회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