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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의 일은 어떡해 정해지나?

노가다의 일은 어떡해 정해지나? 221031 새벽 5시경이 되면 인력사무소가 시작된다. 5시 이전부터 이미 사무소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인부들도 있고, 5시20분 정도면 이미 건설현장으로 전날 업무가 배정되어 바로 출근하는 인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인부들이 사무소에 출근을 완료한다. 그럼 이 다음부터 인력사무소장이 거래처 건설현장에 인부들의 특성과 업무능력, 성품등을 고려해서 업무 배치를 하기 시작한다. 성격이 모난 인부, 현장만 가면 문제를 자주 야기하는 인부, 대중교통을 통해 주소를 잘 못 찾는 인부, 친구와 꼭 같이 가야 하는 인부, 건설 현장에서 특정해서 보내달라는 인부, 현장에서 요구하는 업무와 맞지 않는 인부등의 이유를 고려한다. 30-40명 정도의 인부들 배치를 하다 보면 어떤 인부는 쉬운 ..

노가다이야기 2023.03.06

놀러가기 좋은 계절? 노가다하기 좋은 계절!

놀러가기 좋은 계절? 노가다하기 좋은 계절! 221026 올해도 사람들의 옷차림을 통해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있다. 예전에는 가을이면 여행도 다니며 변해가는 자연의 얼굴에 잔잔한 감동을 느끼기도 했는데, 아이셋의 아빠로 가장으로서의 삶에는 아쉽게도 이전의 추억만 곱씹을 뿐이다. 가을은 덥지도 춥지도 않아 나들이나 소풍, 외부 활동하기에 참 좋다. 그런데 말이다. 노가다하기에도 참 좋은 날씨가 바로 가을이다. 더운 여름에는 잠시만 작업을 해도 땀이 나고 습도가 높아 업무의 강도가 배가 된다. 추운 겨울은 온몸이 얼어붙어 몸이 잘 움직이지도 않는 움직임이 둔해지고 감각이 무뎌져 작업이 위험해지고 몸의 면역력은 추위로 인해 떨어지기 쉽다. 그리고 온몸은 영하의 날씨와 칼바람을 견디기 위해 눈만 내어 놓고 온..

노가다이야기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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