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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찾아온 겨울, 일자리도, 우리 마음에도..

또 다시 찾아온 겨울, 일자리도, 우리 마음에도..241220 채용시장에도 4계절이 있는듯 하다. 봄과 가을 초입에는 회사에서 공채로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 회사의 일반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요즘의 채용시장은 수시모집으로 신입경력 유무를 가리지 않고 채용하는 분위기다. 근데 가만히 살펴보면 신입을 뽑지만 내실은 경력이 있는 신입을 뽑는다. 우리 거래처만 하더라도 신입사원 모집에 관련 경력, 또는 유사 경력을 채용시 우대한다. 정규직 모집의 관문을 뚫기가 어렵다고 한다. 실제로 면접 지원자들 중에 30% 정도만 서류 전형을 통과 시키고 그중에 30%정도만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듯 하다. 다른 기업은 모르겠지만 지금 채용대행 업무 중에 내가 담당하는 기업의 인사 데이터는 위와 같다.건설인력 시장은 어떤가? 원..

노가다이야기 2024.12.20

인간관계를 끊어야 할 때..

인간관계를 끊어야 할 때..241123사람이 살다보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회의감과 좌절감을 느낄때가 있다. 그런 것이 하나 둘 쌓이다 보면 어느새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마음에는 상처가 남는다. 심지어 그것으로 인해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도 올 수 있다. 사회는 더불어 사는 것이지만 내가 감수하고 갈 수 있는 그릇의 한계치가 있으므로 그것을 넘어서는 상황이 오면 결정을 해야 할 때라고 본다. 내 기억으로 살면서 총 4번 사람과의 관계를 정리한 것 같다. 그리고 4번의  공통점은 신뢰와 책임감이 결여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2학년 3학년을 거치며 한반에서 제일로 친하다고 생각하던 아이(동성)가 있었다. 같이 놀고 같이 밥먹고 같이 운동하고.. 난 그것이 친구간의 대화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인력사무소를 통하지 않고 일하려는 일용직 근로자

인력사무소를 통하지 않고 일하려는 일용직 근로자_241016 인력사무소의 업무를 심플하게 설명해보자. 건설회사나 일을 시킬 사람이 필요한 회사나 기업이 인력사무소의 고용알선을 받아서 일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 근로자를 현장에서 근로를 시킨 후, 인력사무소가 건설회사나 기업으로 부터 알선수수료를 받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인력사무소는 다양하고 다수의 거래처를 갖고 있어야, 근로자에게 일을 매칭해줄 수 있다. 거래처의 영업은 순수하게 인력사무소의 업무역량으로 이루어진다. 한번의 거래가 어렵지 좋은 근로자를 보내주고 업무의 결과가 만족스러우면 거래처는 다시 해당 인력사무소에게 일할 사람을 보내달라고 한다. 또한 항상 능력있는 근로자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예상보다 역량이 부족한 근로자가 업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

노가다이야기 2024.10.16

노가다 일을 하다가 다쳤어요?!(2)

노가다 일을 하다가 다쳤어요?!(2)20240910 건강이 제일이다. 돈이 제일이 아니다. 그리고 난 인력사무소장으로 현장에서 위험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일 근로자에게 안전작업을 지시한다. 간혹 현장에서 술을 먹고 출근하는 사람이 있다. 어제 먹은 술이 아직도 냄새가 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는 바로 사무소에서 귀가 조치시켜버린다. 현장에서 인원이 부족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건설회사에 얘기하여 이런 이유로 근로자를 적게 보낸다고 얘기한다. 그러면 오히려 건설회사에 신뢰를 받는다. 오늘 하루 작업량이 줄더라도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을 하다보면 점심식사를 하면서 반주를 하는 경우가 있다. 아니 빈번하다. 만약 그런 일이 내 귀에 들어오면 난 가차없이 인력송출에서 제외시켜버린다..

노가다이야기 2024.09.10

노가다 일을 하다가 다쳤어요?!(1)

노가다 일을 하다가 다쳤어요?!20240910건설현장에서는 항상 위험이 도사린다. 건축을 한다는 것은 토지 위에 새로운 건물을 만드는 것이므로 그 과정에는 돌, 나무, 철, 유리, 모래, 자갈, 물, 여러 가지 화학제품 등이 사용된다. 우리가 보는 완성된 건물은 겉으로만 보이는 것이므로 멋지고 화려하고 깨끗한 모습이다. 하지만 건축의 과정에서 보이는 건물의 날것의 모습은 그렇게 멋지거나 화려하지 않다. 지저분하고 위험하고 먼지가 날리고 어둠 컴컴하다. 그러다 보니 건축 중에 건설현장에서는 크고 작은 위험이 항상 산재한다. 지금이야 중대재해법이라는 법이 생겨서 좀 더 경각심을 갖고 시공사가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여전히 안전사고는 발생한다. 최근에 학교현장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농구대가 넘어지..

노가다이야기 2024.09.10

인생은 계획대로 안되는 것이 정상이다

240817 인생은 계획대로 안되는 것이 정상이다 이번한주간은 참 다양한 일들이 일어났던 시간이다. 2주전에 둘째아이와 셋째아이가 폐렴에 걸려 학교와 어린이집에 가지를 못했다. 근데 이번주에는 첫째가 폐렴에 걸려 대학병원에 입원을 하기도 하였다. 아이가 가슴통증이 심해서 방바닥에 데굴데굴 구를 정도로 증상이 악화되서 약을 먹고 있음에도 119구급차를 타고 급하게 응급실을 찾았다. 지금은 염증수치가 정상이 되고 열, 기침등이 잡혀서 퇴원을 해서 일상생활로 돌아왔다. 업무적으로는 의뢰한 일을 3일간 준비했는데, 계속해서 발생하는 변수로 인해 결국 진행하지 못하게 되어 거래처에 도움을 주지 못하게 된 일이 발생됬다. 이번일로 인해 많은 생각과 경험을 하게 되어 참 감사한 일이라 여기리라 다짐했던 시간이다. 인..

몸이 아프면 마음이 병이든다

20240704몸이 아프면 마음이 병이든다.이제 40대 후반의 나이 들어서면서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 것 같다. 나는 세 아이의 아빠다. 아이들은 앞으로 10~20년 정도 뒤면 부모의 곁을 떠나 자신들 만의 삶을 찾아 떠날 것이다. 지금은 보기만 해도 예쁘고 귀엽고 안아주고 싶은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우리 아이들과 나는 서로에게 장난을 치며 노는 것을 좋아해서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흥이난다. 근데 엄마가 아이들과 놀아주는 방식과 아빠가 아이들과 놀아주는 방법에는 기본적으로 차이가 있는 듯 하다. 엄마는 정적이라면 아빠와는 동적인 놀이가 맞는 것 같다. 아무래도 아빠가 체력적으로 더 좋다보니 그런것 같다. 하지만 아빠의 마음은 더 놀아주고 싶고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싶어도, 아빠의 몸이 바..

속도, 방향 무엇이 중요할까?

속도, 방향 무엇이 중요할까?240518 인생, 사업, 결혼, 연애, 출산, 학업 등등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항상 선택을 해야하고 방향이 정해지면 열심히 정진해야 하는 삶을 살아왔다. 태어나면서 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취업, 결혼, 육아등 부모가 정해주는 삶의 방향에서 부터 자신 스스로 결정을 해야하는 순간까지, 우리는 목표를 정하고 살아간다. 일반 사람들에게 질문을 해봤더니 젊은이의 70%는 하지 말았어야 할 선택을 한것에 대한 후회를 하고, 노인의 70%는 하지 못했던 선택에 대한 후회를 한다는 조사통계가 나왔다고 한다. 인생의 정답은 없다. 단지 지금 최선을 다하고 그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며 살아나가는 것이다. 사업을 하다보면 대표의 생각에 따라 사업의 방향이 정해진다. 전도유망한 사..

독립이라는 이름의 무게와 자유함!

독립이라는 이름의 무게와 자유함! 2024.05.09독립의 사전적인 의미는 다른 것에 예속하거나 의존하지 아니하는 상태로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부터 가정에 일원이고 자라면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사회에 나가서 대부분 한 회사의 직원으로 소속하게 된다. 물론 학교를 졸업한 후 창업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처음부터 스스로 무엇인가를 개척하며 시작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든다. 나만의 삶을 살려면 어쨌든 모든 것을 어느정도 혼자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 생기게 되는 것이다. 2024년05월 사업적으로 동업의 관계를 청산하고 독립된 사업체로 전환하였다. 서로에게 1년간의 동업으로 희노애락이 있었지만, 그래도 서로 많이 의지하..

창업이야기 2024.05.09

사업에서 동업이란?(3부)

사업을 하다보면 동업을 할 경우가 생긴다. 나 혼자 사업을 하기가 힘든경우이던지, 아니면 마음이 맞는 사람이 의기투합해서 일을 시작하던지 하는 경우일것이다. 내가 사업의 아이템이나 영업력이 있으나, 자금이 없는 경우가 있고, 혹은 그 반대인 경우가 있을것이다. 난 30대 초반에 동업을 경험했다. 그때는 무역회사에서 1년간 근무를 하고 창업자금 4000만원으로 업력 20년의 선배와 동업을 하였다. 처음에는 투명하게 업무를 보며 잘 할것이라 생각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지만, 그 끝은 실망과 절망이었다. 자신의 생활비까지 사업자금에서 끌어다 쓰기 시작했고 회사에 머리가 두명이다 보니 서로의 스타일이 너무 맞지 않았다. 내가 힘들게 거래처 영업을 해오면 그 사람은 거래처를 날려먹기 일 쑤 였다. 일..

창업이야기 202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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