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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서 사람관리가 힘들면 일어나는 일!(2부)

사업에서 사람관리가 힘들면 일어나는 일.사업에서 현금흐름이 멈추면 일어나는 일에 대해 언급했다.(1부 사업에서의 현금흐름이 멈추면 일어나는 일!)자금이 회전이 안되는 일도 큰 일이지만, 사람과 사람이 부딪히는 일들이 정말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새벽에 현장에 일하러 간 인부가 중간에 사라지기도 하고, 현장 담당자와 싸우고 나와서 거래처가 떨어져 나가는 일도 있고, 현장 소장이 A 라는 업무로 주문을 넣어서 그에 합당한 인부를 보냈는데 B라는 업무를 시키는 경우도 있다. 특별히 차이가 없는 업무라면 현장에서 담당자와 인부가 협의하에 일을 진행하면 된다. 하지만 노임 단가도 다르고 게다가 그런 업무를 할 수 없는 사람임에도 해당 업무를 시키는 경우가 있다. 인부는 못한다고 하고 현장에서는 강요한다. 그러나..

창업이야기 2023.11.18

사업에서의 현금흐름이 멈추면 일어나는 일!(1부)

직업소개소, 건설 인력사무소는 하루 하루 인부에게 노임을 당일지급한다. 따라서 현금이 매일 지출된다. 10명만 나가도 150만원이다. 평균 30~40명이 나가므로 450만원에서 600만원 정도의 현금이 매일 필요한 셈이다. 더 큰 인력사무소, 100명정도 나가는 곳은 하루 인건비만 1500만원 이상이 지출된다. 이것이 한달에 한번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달기준 평균 22~25일 정도이니, 한달이면 최소 1억에서 최대 6억까지 자금이 소요된다. 그리고 건설업체에서 당일 결제를 받는 곳도 있으나 월결제로 자금이 회수되면 평균 2달간 상기 자금이 묶인다는 얘기가 된다. 오늘 나간 지출이 최대 2달 이후에 회수가 된다는 것이다. 사업을 하려면 그 만큼 자금이 필요하다. 근데 이것은 아주 이상적인 시나리오이다. 만..

창업이야기 2023.11.18

내일의 참모를 만든다

내일의 참모를 만든다. 231109 우리는 매년, 매월, 매일, 매시간, 매순간 자신의 위치, 처한 상황, 환경에서 머리에 정보를 수집하고 입력한 후 판단과 선택을 한다. 하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 대부분 만족하지 못한다. 최소한 그 판단과 선택을 할 때 누군가 나에게 반대의 입장과 시각에서 조언을 해줬다면 좀 더 나은 혹은 다른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다. 그러나 우리의 주변, 내 주위에 항상 그런 조언자가 있을 수 없고, 전혀 조언을 받을 수 없는 문제일 수도 있다. 그럼 어떡해야 할까? 그냥 매번 그렇게 내가 해왔던 일방적인 선택을 해야하나? 사람이 궁지에 몰리고 위기에 처하면 객관적 판단을 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감정에 치우친 생각으로 다른 경우의 수를 생각하지 못한다. 적어도 감..

퇴사하고 창업한 후의 이야기 ep.2

퇴사하고 창업한 후의 이야기 ep.2 231107 23년 2월말에 퇴사를 하고 창업한지 이제 만 7개월이 되어간다. 사람들은 매 순간을 선택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다른 선택을 했으면 어떠했을 까란?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나 역시 7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지금 11월이 가까워 오고 있는 시점에서 생각해본다. 만약 그때 퇴사를 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도 잡히고 생활이나 심신이 안정이 되었지만, 퇴사하고 사업을 시작한 초기에는 매일 매일이 조바심과 후회의 연속이었다. 퇴사 전에 거래처에서 창업을 하고 찾아오면 회사와 거래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겠다고 담당자와 얘기가 되었지만, 막상 퇴사하고 창업을 한 후 거래처 담당은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거래코드를 주지 않았다. 뿐만 ..

창업이야기 2023.11.07

퇴사하고 창업한 후의 이야기 ep.1

퇴사하고 창업한 후의 이야기 ep. 1 20230502 23년2월28일 퇴사를 했으니 이제 2달이 지나고 있는 시점이 되었다. 매달 들어가야 하는 비용이 있는데 퇴사를 한 시점부터는 오로지 나의 사업에서만 나오는 매출로 모든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2달이 지난 후의 결과는 아직 퇴사전의 월급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난 부자도 아니고 물려받은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나의 마음은 어느새 조바심과 불안함이 조금씩 조금씩 자라나고 있음을 부인하지 못한다. 매일 매일 이런 저런 생각이 머리를 맴돈다. 사업을 접고 다시 직장 생활을 할까? 야간에 투잡이라도 할까? 사업이라는 것은 순수하게 내가 영업을 통해 매출을 일으키지 않으면 수익이 나오지 않기에 이러한 감정의 기복은 수시로 나에게 다가온다. 머릿속..

창업이야기 2023.05.02

지금 하는 일이 너무 싫다면, 때려치울까?

지금 하는 일이 너무 싫다면, 때려치울까? 20221214 사람들은 모두 호구지책이 있다. 입에 풀칠할 정도로 모두 밥 먹고 사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조선시대는 왕, 양반, 중인, 양민, 천민, 노비 등 신분이 태어날 때부터 이미 정해져 있어, 평생을 살아도 높아지고 낮아지고 하는 간극이 정해져 있다. 지금 시대는 어떠한가? 양반, 양민, 천민, 노비가 없다. 과연 없는가? 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나의 시간과 노동력을 제공하고 품삯을 받는다. 월급 말이다. 그리고 나는 내일도 누군가를 위해 일을 한다. 법적으로 나눠진 신분은 없어졌지만 우리는 사회에서 종종 뉴스로 갑질이라는 말을 듣는다. 법적으로의 신분은 나눠지지 안 앗지만 우리 사회는 엄연한 계급이 존재한다. 오늘 내가 일을 하지 않았을 때 내일..

노가다 일용직은 천한 일인가요?

20221123 노가다 일용직은 천한 일인가요? 건설현장은 노가다 일용직의 직장이다. 일반 직장과 다른 점은 오늘 간 직장이 내일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고, 모레도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노가다 일용직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배우지 못하고 오죽 할게 없으면 일용직을 하느냐라는 편견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도 이쪽 시장에 발을 들여 놓기 전에 그런 생각이 일부 있었음을 인정한다. 근데 그건 실체를 모르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쪽 일은 꽤 고수익이다. 단지 머리를 쓰지 않고 몸을 쓴다는 고정관념이 이런 편견을 만들었다고 생각 든다. 기공(기술자)들은 그냥 몸으로만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해서 벽돌의 오와 열을 맞추고, 시멘트를 바르면서 물과의 적절한 배합을 통해 양생(시멘..

노가다이야기 2023.03.10

#1 노가다(건설현장)로 일하고 싶을때 준비사항

#1 노가다(건설현장)로 일하고 싶을때 준비사항 부제: 남자, 가장의 최후의 선택, 노가다나 하지뭐? 2023.3.3 남자들은 회사를 다니다가 또는 자영업이나 사업을 하다가 수가 틀리면 노가다나 하지뭐? 라는 말을 종종한다. 우리가 쉽게 얘기하는 노가다라는 표현은 일본어 도카타 [행동과 성질이 거칠고 불량한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에세 유래했다. 즉 막일, 막일꾼이라는 의미로 도카타가 변형되어 노가다라고 변형된 일본의 잔재어이다. 노가다의 의미는 건설업부, 건설인력(construction work, construction worker)을 일컫는다. 한국어로 표현하면 인부, 인력이라고 표기할 수 있다. 남자들이 노가다나 하지뭐라고 할때 내포된 의미는 쉽게 가서 쉽게 돈을 벌 수 있으니 그렇게 얘기하는 부분..

노가다이야기 2023.03.08

포기하지 않는 용기만큼 포기할 수 있는 용기도 위대하다

포기하지 않는 용기만큼 포기할 수 있는 용기도 위대하다 20221119 살면서 우리는 많은 도전에 부딪힌다. 유아부터 시작하는 어린이집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아이는 엄마, 아빠와 헤어짐을 견뎌야 한다. 실제로 첫 등원을 하면 몇 주간 엄마, 아빠와 함께 생활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시킨다. 이때 부모와 잘 떨어져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 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한달이 지나도 떨어지지 못하고 울며불며 엄마의 품에 꼭 안기는 아이도 있다. 도전은 힘들고 아프다. 근데 하나의 도전을 받아들이고 이겨내면 그 만큼 성장하는 것이 이치이다. 아이도 그럴진대, 가장으로서의 삶의 도전은 더 처절한 야생이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 시작했던 사업이 순탄하게 자리를 잡아 일반 직장인의 2~3배를 벌며 정신적 육체적 여유..

노가다 일용직은 파리목숨?

노가다 일용직은 파리목숨? 20221115 파리목숨이라는 말이 있다. 쉽게 남에게 쉽게 죽임을 당하는 보잘것없는 목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노가다는 대부분이 일용직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일용직을 언제 짤릴지 모른다고 생각하여 천시하는 시선으로 보기도 한다. 노가다 인부는 기공과 일반공으로 나눈다. 기공(기술이 있는 인부)은 꾸준히 갈 수 있는 현장, 고정적으로 갈 수 있는 현장이 있기 마련이다. 미장공, 조적공, 목수, 비계공, 할석공등등 다양한 기공들이 있고, 이들의 노임(급여)는 일반 일용직 인부의 1.5배에서 2배, 3배까지도 한다. 근데 일반공이라고 하는 일용직 인부는 그날 그날 인력사무소에 나와서 본인의 상황(길찾기, 성격, 노동능력등)에 따라 인력사무소장이 일을 배정한다. 일용직은 대게..

노가다이야기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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